효창원 8위 선열 본전에서 제례

항일 독립운동 강조 큰 뜻 새겨

김삼곤 용산구 지회장 특별초청

효창원 8위 선열기념사업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동녕 주석 서거 82주기 숭모제례를 13일 효창원 8위 의열사 본전에서 거행했다.

행사에는 특별히 박상돈 천안시장(초헌관)과 일행, 8위 선열회 임원, 박희영전 용산구의원, 김삼곤 월남전참전자회 용산구지회장이 특별초청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흥섭 사무총장 사회로 국민의례와 약력보고백범정신 선양 웅변 대통령상 수상자의 웅변(이연미씨)과 주최 측 인사로 진행됐다.

이종래 기념사업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서 당시 양반의 신분으로 과거에 급제하였지만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독립협회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의 일원으로 참가했으며,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항일독립운동에는 양반과 천민이 따로 없이 평등하고 모두가 동등하니 모든 조선인은 항일 독립투쟁에 참여하자”고 강조하며 대일 항쟁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숭모제례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이 초헌관으로, 아현관 이영국 이사, 종현관 김주현이 참여했으며, 초헌관•아현관•종현관 순으로 폐백을 올린 후 음복례망요례로 이어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동녕 주석은 천안 태생으로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이동녕 초대 주석과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이 계시며, 또한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천안에서 탄생하여 항일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고 강조하고, 이동녕 주석의 서거 일을 맞아 특별히 이 행사에 참여하였음을 강조했다.

효창원 8위 선열기념사업회는 월남전참전자회와 밀접한 관계(이종래 회장/고문, 이흥섭 사무총장/월남전참전 회원)를 갖고 있으며, 이날 기념사업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월남전참전자회 서울특별시지부 용산구 김삼곤 지회장을 특별 초청하여 자리를 함께 했다.

김삼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