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운영체계 강화, 시설 보강

안장방식 ‘자연 장’ 추가 조성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의 안장자 예우와 안장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립묘지 관리운영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안장 품격을 높이기 위한 체계 강화를 위해 먼저 대전현충원은 올해 중 집수정 설치 등을 보강하고, 다른 국립묘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배수시설을 개선한다. 유골함은 진공 열 처리 방식으로 밀봉방식을 개선하고, 유골함 소재는 기존의 도자기 형태와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 전분 성분의 친환경 유골함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현충원은 이달부터 유골함 밀봉방식을 개선하고 다른 국립묘지는 4월부터 적용 예정이다.

안장방식에 대해서도 현재 괴산호국원에만 조성되어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자연장을 대전현충원을 포함한 6개 국립묘지에도 추가로 조성, 안장방식에 대한 유가족들의 선택권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국립묘지 안장자에 대한 공적 정보 확대를 위해서도 안장정보시스템을 지난해 말에 이미 통합하여 불편을 줄였고, 국립묘지 안장자 정보에 참전사실(625전쟁, 월남전쟁 등) 과 훈장수여 내용 등도 추가한다.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를 국가유공자의 마지막을 보다 품격 있게 예우하는 추모와 안식의 공간이자 국민과 미래세대들이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본받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