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자녀 연령 상향조정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 지원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과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통과로 보훈보상대상자 자녀의 보상금 지급연령이 25세 미만으로 상향조정되어 경제적 자립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 진학 등을 이유로 현실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없었던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자녀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법 개정은 천안함 전사자인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씨가 사망하면서 홀로 남겨진 고등학교 1학년 정모 군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도개선과 지원강화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보훈처는 부모가 모두 사망한 국가유공자 자녀에 대한 교육과 취업지원도 확대예정인데 이들에게는 대학교 학습보조비를 추가 지급하며,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에 정진토록하고 취업 희망의 경우 지원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할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유공자의 자녀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격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보훈정책으로 국가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