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개원 예정

의료보훈 서비스 개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보훈병원(원장 백승완)은 2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김 산 의료공단 이사장, 권율정 부산보훈청장, 김대근 사상구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병원 건립 착공식을 진행했다.

부산보훈 요양병원은 특별기금 418억 47백만 원을 들여 병원 부지 내에 건립되며 2022년 12월에 개원예정이다. 연면적 9,426m²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상 1층은 외래진료실, 치료실로 운영되고, 지상 2~4층에는 180병상 규모의 용양병동이 들어선다. 이와는 별ㄷ로 부산보훈병운 재활센터는 80병상 규모로 올해 8월에 완공된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기념사에서 “보훈병원과 재활센터, 요양병원을 연계한 협진체계를 통해 보훈의료 서비스의 수준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는 부산보훈 요양병원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보훈의료ㆍ재활ㆍ요양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승완 병원장은 “이번 요양병원 건립은 병원의 숙원사업으로서 사업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국가보훈처와 사상구, 지역주민들의 협력으로 착공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까지 안전하게 완공되어 정상적인 의료전달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