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종 회장, ‘참전명예•전투수당•미망인 권리승계‘ 다짐

”참전용사와 미망인 노후보장을”
”평균 76세, 더 이상 지체  어려워”
월남참전 이화종 회장 ‘결실’ 강조

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은 18일 “참전용사들의 평균 연령이 76세를 넘으면서 이젠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고, 생계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참전명예(생활보장) 수당 인상 △전투수당 환급 △미망인 권리승계가 연말 내 해결돼야 하며, 이미 지난해에 관계기관과 사전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화종 회장은 서울 발산동 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지부(지부장 정현조) 정기운영회•신년인사회에서 “참전전우들은 나이와 어려운 생활들이 한계에 도달해 있고, 이젠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으며, 56년 동안 참아온 용사들과 미망인들의 한(恨)을 올해엔 풀어드리기 위해 지난해에 기획재정경제부•국가보훈처•국회 관계자들과 협의, ‘금년 실행’을 목표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따이한은 하나’의 굳은 정신으로 뭉쳐 숙원사업 추진에 힘을 합쳐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앙보훈병원에 봉사요원 2명 고정 근무 △해외파병의 날 국가행사 승격 △전국 폐교 참전용사 보훈요양원 리모델링 운영 △환경사업 구체화로 지부•지회 운영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안병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지부 운영위원회의에서 정현조 지부장은 “올해 목표를 두고 있는 중앙회 중점추진사업에 위원들은 ‘단결’로 목표달성을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정현조 지부장은 △크루즈•상조회 가입지원 △참전전우 건강지원을 위한 박종명 부회장의 치과병원(위탁지정) 할인특혜 설명에 이어 제1호 의안인 회계연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을 승인 의결했다.

구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