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5일 오전 11시                
故 안광철 하사 순직 50주년 기념 추모식
천하무적 해병대 따이한 영웅이시여, 고이 잠드소서 

  故 안광철 하사 순직 제50주기 기념 추모식이 11월 15일 오전 11시,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 173-4, 고인의 선영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故 안광철 하사의 친동생 안광덕 제주 주관으로 가족 제사로 진행되었다. 행사 진행은 식순에 따라 내빈 소개(석정원 회장, 이종환 친구), 강신(降神), 참신(嵾神), 초헌(初獻), 추도사, 아헌(亞獻), 종헌(終獻) 순으로 분향재배를 올렸다.
  이날 행사의 안광덕 제주는 제일 먼저 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국방전우신문 원로회장 겸 대한민국해외파병용사회 석정원 회장을 소개하고, 이어 故 안광철 하사의 억울한 죽음을 민원 진정서로 밝히는데 적극 협조 해 주신 이종환 대표, 두 분만 소개하고 분향재배를 속개했으며, 제주 안광덕의 추도사가 있은 후 참석자들의 분향재배가 이어졌다. 내빈 해외파병용사회 석정원 회장은 고인의 영전에 서서 끓어오르는 오열을 참지 못하고 통곡하므로 주위 추모객 또한 공분하여 애도의 곡성이 주변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본 추도식이 있기까지 성원해 주신 분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故 안광철 하사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게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민원 탄원서를 직접 작성 제출했고, 국방부는 해군참모총장으로 하여금 정식 순직 인정 통보서로 이렇게 명예회복을 하기까지 힘써주신 국방전우신문 원로회장 겸 대한민국해외파병용사회 석정원 회장과, 故 안광철 하사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진상규명을 위한 인권위원회에 민원 진정서를 제출한 고인의 친구 이종환 대표, 김부기, 서영모님 등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 그리고 제물 준비에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말씀과 아울러, 고인의 순직 50주기 하루 전인 금일 명예회복을 만천하에 고하니, 부디 이제는 편안하게 승천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기사정리 김형권 기자/사진 이원호•박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