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국가유공자와 가족보호 지원
안장능력도 44만기（基）로 확충
예우를 다해 모시도록 최선을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 국민이 부여한 국가의 책무”이며，“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하고，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는 생활조정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지난 3월3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졸업생 75명이 임관과 동시 대구로 향해 임무를 완수하며，국민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자부심을 주고, 군은 헌신적으로 코로나와 맞서 방역임무를 다한데 대해 “우리 장병들이 참으로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격려하고，“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신창섭 주무관，피재호 사무관을 기억할것”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사후 안장을 위해,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4만9천 기（基） 규모의 봉안당 건립과，내년에 전국 35만 기의 안장 능력을 44만기 규모로 늘려 예우를 다해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인재해보상법 시행령’이 6월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도 “병사들의 일반 장애 보상금을 대폭 인상하고，교전으로 인한 장애는 특히 일반장애 보상금의 25배를지급할수 있게 되었고，유족연금 지급율도 근무기간제도를 신설, 가족이 많은 경우 더 많은 연금을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 •호국•민주 영령들은 각자 시대가 요구하는 애국을 실천했고，새로운 시대정신과 역동적인 역사의 물결을 만들어 냈으며，애국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강해지고，양보와 타협，상생 협력의 길을 넓히고 있다”고 했다.
 
구교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