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국, ‘자유와 평화’ 선물보답
황기철 보훈처장 3개국 현지를 방문
터키 ‘전쟁영웅’의 희생과 헌신 기억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70여 년 전 6•25전쟁 당시 유엔참전용사들의 큰 희생을 통해 받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 7박9일 일정으로 태국•터키•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고 국제보훈외교 강화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첫 번째 방문 국인 태국 방콕에서는 태국 싼탓 난티팍히란(대장) 보훈처장을 접견하고 양국 보훈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한국전 참전부대인 제21연대를 방문,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방문국인 터키 앙카라에서는 국부 능(이타튀르크 묘) 및 한국전참전비에 헌화 참배하고, 오후에는 터키의 보훈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가족사회부 장관을 예방, 625전쟁 정전 70주년 사업 등 국제보훈사업을 논의했다. 이스탄불에서는 무자페르 중학교를 방문하여 ‘2022년 4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무제페르 에르된메즈’ 공군 중위의 전쟁영웅 선정패를 학교 측에 수여하고, 터키 학생들과 함께 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방문국인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는 남아공 참전용사 위로연 개최와 한국전 참전부대인 남아공 제2전투 비행대대에 6•25 전쟁영웅 선정 패 수여,이스터플래트 공군기지를 방문하여 한국전 전시관을 참관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참전국 보답행보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국제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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