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창립 제17주년 기념식 및 호국 선양행사




  역사기록 아카이브 예산 지원
  이화종 회장 ‘복지 확대’ 강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
창립 제17주년 기념식 및 호국 선양행사가 12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국민의힘 한기호나경원 국회의원, 이화종 회장과 임원, 전국 지부장과 유족회장, 230개 지회 사무국장과 간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섭 기획/총무국장 사회로 국민의례내빈소개월남전참전 기록물 상영경과보고시상기념사축사참전부대가 제창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화종 회장은 17명의 모범 회원 표창에 이은 기념사를 통해, “3년 전 월남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 위대한 역사 기록물의 제작으로 후대에 기리 남기위해 아카이브 제작을 진행했으나 정부의 지원이 되지 않아 전우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아카이브를 제작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며, ‘한강의 기적, 일등공신’들의 월남참전 위대한 정신 홍보를 위해 예산 3억 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해왔으나 아직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하고, “역사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964년에 미국이 우리나라의 안보 보루로서 미국 병사들을 월남전에 투입하기 위해 철수하려 할 때, 우리는 나라 안보의 위태로움을 강력히 지적하고, 대신 한국군의 파병을 통한 지원과, 625참전 당시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큰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우리나라를 지켜 준 은혜급부로 파월했고, 오늘 여러분들은 그 주인공들이며, 당시 서독 광부, 간호원, 중동근로자들의  노고에 대해서는 기록을 남겨오면서도, 국가 선진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월남파병 특수(特需)에 의한 국가부흥에 기여한 재정적인 수입이 국가 부흥의 종자돈이 되어 오늘의 선진기틀을 마련한 것은 세계가 인장하는 것임에도 부족함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화종 회장은 “유가족을 예우하고 의료혜택도 주겠다고 했으면서 진행이 늦다”면서 “임기 중 반드시 결실을 보도록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아카이브 참전역사기록물을 제작하는 예산 등을 대폭 지원토록 하겠으며, 여러분들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절에 베트남전에 참전, 무공을 빛내고, 채명신 사령관의 ’양민보호 지시에 적극 노력하며 모범이 되어 오신 일에 경의를 표하고, 보상은 국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보며, 국가유공자 분들은 더욱 보훈의 가치를 높여 주실 것으로 보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예우와 보상에 대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으며, 나경원 의원은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뜻은 다른 유공자와 그 뜻이 다른 것으로 당연히 희생에 걸 맞는 예우와 보상을 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호 의원은 “참전하신 일을 잘 알고 있고 실제적인 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월남참전 전체 기념비도 세워야 하며, 관계된 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부대가 제창과 월남전참전 인천지부 윤덕기 기동대장의 결의문 낭독 후 소연 진행으로 이어졌다.                          구교득/김명규 기자


              이화종 회장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가 진행
              진행되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