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평균 4.5개소 수준

치과안과요양병원 추가 123개소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고령화에 따른 수요 반영을 위해 올해 위탁의료기관을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치과안과요양병원을 중심으로 123개소를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말 기준 892개소인 보훈 위탁의료기관을 올해 123개소를 추가 지정, 연말까지 1,030개소로 확대(지역별 평균 비율은 4.5개소 수준),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인데, 올해 위탁의료기관이 1,030개소로 확대되면 지난 2019년 말 320개소 보다 3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보훈부는 전국 27개 지방보훈(지)청별 수요 조사를 실시,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공급율과 보훈대상자 수, 의료 이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확대 계획을 수립, 올해 총 123개소의 보훈 의탁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키로 하고, 고령층의 주요 질환인 노인성 안과 질환과 치과 질환,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대상자분들의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의료 사각지대 없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필요한 진료를 적기에 받으실 수 있도록 보훈 위탁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