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경북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참전유공자와 유족을 찾아 1억4천5백여 만원의 성금을 17일 의성군청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위문단과 이정아 의성군 부군수,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김준휴 경북지부장, 이기철 대구지부장, 지역 회원과 피해자들이 함께 했다.

성금지원 대상자는 지난 3월 하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고 과수원, 창고, 농기계, 농자재, 농작물이 손해를 입어 현재까지도 지역 주민센터, 체육관, 친지 도는 모텔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참전유공자와 유족 34명을 우선 지원하고, 지역별 성금 전달 대상자는 경북 의성군 10명, 청송군 9명, 영덕군 7명, 안동시 6명, 영양군 1명, 경남 산청군 1명 등이었다.

이화종 회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손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참전유공자 회원들에게 하루속히 복구가 이뤄지고, 힘내시라고 강조하며 특별히 건강관리를 당부한 뒤 “월남전참전자회에서 준비한 정성과 마음이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는 2022년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진군과 삼척 동해시에도 8천4백여만 원의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는 등 호국보훈단체의 일원으로서 나라사랑 운동에 앞장 서 왓다.

고엽제전우회 산불피해 성금 5,000만원 전달

김길래 회장, “용기 잃지 마시고 희망을” 당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김길래)는 경북지역 산불피해 회원을 돕기 위한 성금 총 5,000만 원을 피해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고엽제전우회는 지난 경북지역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재산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산불피해에 대한 조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보훈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고엽제전우회 본부 2,000만원, 경북지부 1,800만원, 인천지부 1,000만원, 충북지부 2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성금이 경북지역 산불로 재산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전달식은 윤한우 경북지부장과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윤경희 청송 군수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김길래 회장은 “경북지부 산불로 피해를 입은 피해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부디 용기를 잃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엽제전우회는 수해피해 및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 적십자회비 성금 전달 등 꾸준히 성금을 잔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