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 제주도지부 호국순례 안보유적 답사




  ‘나라사랑 정신 새롭게’ 조명
  김공부 지부장 ‘안보의식’ 강조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김공부)는 15일~18일까지 3박4일 동안 ‘2025년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호국 순례’행사를 가졌다.
  김공부 지부장 인솔로, 송원중 사무국장 등 회원 50명이 참가한 호국순례는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광주와 전남북, 충남, 경기 지역의 안보 유적과 역사 현장, 국토개발 현장 등을 돌아보며 국가 안보 의지와 나라사랑 정신을 새롭게 조명했다.




  전우들은 호국 순례 첫날인 15일 광주 시내 광주공원 현충탑을 찾아 625 때 전사한 광주전남지역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과 높은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나비 곤충 엑스포 축제가 열렸던 전남 함평 엑스포 공원과, 전북 군산의 새만금 방조제를 돌아보며 자연의 위대함과 국토개발의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호국 순례 이틀째인 16일에는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공원을 관람하고,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하여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 연평해전에서 활약한 참수리 고속정과 천안함의 잔해를 돌아보며 새삼 우리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가슴에 새기기도 했다.
  전우들은 순례 사흘째인 17일 경기도 화성의 제부도와 우리 꽃 식물원 등을 관람한 다음, 순례 마지막 날 18일에는 수원 화성을 돌아보고, 이날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 제28회 고엽제의 날 ‘만남의 장’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김길래)가 매년 7월18일을 ‘고엽제의 날’로 제정하여 월남전 참전 의의를 되새기고 고엽제후유(의)증 환자와 2세 환자들의 자활 의지를 북돋을 뿐 아니라, 베트남 이주 여성과 다문화가정에 격려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큰 의미를 갖는 대회이다.
  이날 제주도지부 회원들은 전국 시도지부에서 참가한 3천5백여 고엽제 전우들과 월남 전선에서 다진 뜨거운 전우애를 확인하며 뜻 깊은 ‘만남의 장’을 연출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전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도지부 나삭균 운영위원이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강수만 회원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장의 표창장(제주도지부 전수)을 받았다.
  김공부 지부장은 호국순례를 마치며, “이번 ‘고엽제의 날 만남의 장’은 우리 회원들의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격려하는 행사로써, 이를 계기로 젊은 시절 월남 전선에서 불살랐던 기백을 국민들의 안보의지를 일깨우는데 기여하자”고 말하고, “특히 제주도지부는 지구 살리기 차원의 자연보호 활동과 어린이 안전 지키기, 학교 폭력 예방 등 여러 가지 사회 공익 활동을 펼치면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월남전 참전 버금가는 공헌을 하고 있으며, 고엽제로 고생하는 우리의 명예로운 여생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를 바란다”고 강조ㅓ했다.                         김원민 홍보위원




                 호국순례 중 자리를 함께한 제주지부 고엽제전우                   회원들의 기념사진 촬영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