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호국보훈의 달｣과 연말연시, 월남참전 호국영웅 추모행사 시 등이면 ‘전우여! 그리운 전우여!’ 시(詩)로 호국영웅 추모와, 전우가족들에게는 나라사랑, 위로와 격려를 전우문예 머리글로 올려주는 松下 박병균 시인(한국문인협회)의 제11회 ’나의 인생, 나의 문학‘ 시리즈 제11권 ’빈 나무‘ 출판기념회가 20일 서울 용산 소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강당에서 열렸다.

국방전우신문 창간 20주년 특별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연합회 회장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예비역 장성을 포함하여 조래원 회장(전 육군 소장), 권영태 서울문학광장 초대 이사장, 한국안보평론가협회 이선호 회장, 석정원 대표이사, 무안 박씨 종친회, 서울경기지역 국방전우신문 지사장, 전투근무수당추진위원회 관계자, 정근화 월남침전자 예우 특별법 제정추진위원장(월남전참전자회), 서울인천 미망인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다.

‘나의 인생, 나의 문학’ 출판기념식은 국방전우신문 구교득 편집국장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시인 소개 및 시인 인사와 내빈소개, 축사, 출판기념 시인 애송 시 낭송, 파월용사 미망인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박희도 회장은 축사에서 “나라사랑 정신으로 열심히 신문의 사명 완수로 거듭나고, 국가안보를 위한 모범적인 매체로서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래원 회장은 “혁신매체로서 앞서가기 바라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용태 서울문학관 이사장은 “국방전우신문에서 우리 문단의 애정을 가져주시기를 바라고 타 신문보다 앞서 가는 신문매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병균 시인은 환영 인사에서 “국방전우신문은 오늘에 끝나지 않고 시대정신에 앞서 가는 신문이 되도록 임직원은 노력하고, 전우 목소리의 대변지로서 바른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사심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전우신문 석정원 대표이사는 “파월용사들은 월남참전 61년을 맞고 있으나 전투근무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군인보수법 제17조 조항때문으로, 내용이 전투지역이 국내가 아니고 해외라는 이유로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지금이라도 군인보수법을 개정하여 고령 참전용사들의 마지막 여생을 편히 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윤명순 미망인 회장은 전진 결의문을 통해 “국가의 명예를 세계에 빛내며 헌신노력하다 전사 또는 고엽제 등 질병으로 사망하시고 그 가족들은 청춘의 꽃이 만발할 때인 20대에서 어느덧 머리가 백발이 될 때 까지 국가의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기를 기다려 왔으나 생활은 너무 어렵고,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부족하기 짝이 없는 명분들 뿐”임을 지적, 미망인 관련 지원법의 조속한 발의와 통과”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