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 방| 제목 | 잇몸도 건강하고, ‘백호(白虎) 상’ 시행할 것 |
| 작성자 | kookbangco |
 추억의 동산에서 잇몸도 건강하고, ‘백호(白虎) 상’ 시행할 것 전우 목소리 ‘참 전우 안보홍보’ 상 ‘국방전우신문과 역사기록 남길 것’ 석 정 원/국방전우신문 발행인대표이사 ㈜해외파병파월용사회 대표이사/전투근무수당추진위원회 회장 필자가 본 최근의 자료를 보면, 합천은 조선시대 이후 호칭된 지명이라고 나와 있는데, 역사로는 조선 태종 13년(1412년)에 행정구역 개편 시 주가 군으로 바뀌면서 합천이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합천’은 ‘좁은 내’라는 뜻으로, 이 지역이 산이 많고 들판은 없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좋은 계곡이 많다는 뜻과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1914년 3월,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분지를 이루고 있는 초계와 지역 일부가 합천군으로 편입되면서 ‘좁은 계곡과 내’라는 뜻은 잘 맞지 않고, ‘3개의 고을이 합쳐 저 이루어진 곳’이라는 뜻의 ‘합천’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한문 식 표기방식은 그대로 존속하나 말할 때와 읽을 때는 합천”이라 한다고 전문 자료는 풀이하고 있다. ‘합천’의 이름과 역사가 잠시 표현된 이유는 필자의 고향이 합천이기 때문이다. 바로 얼마 전, 필자의 고향 합천에 사는 지인(知人)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 왔다. 야생화 등이 자연경관과 너무도 잘 어우러진 합천 고향을 “한번 다녀가시지 않겠느냐”는 즐거운 초대 소식이 있어, 참으로 반가웠으나, 이제 나이가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는 입장이 되지를 못해 모든 것을 단념하고 초대에 ‘못간다’는 답변만을 핸드폰 메시지를 통해 보냈다. 그때 마침 로덴성문치과(성북구 쌍문동) 병원 방문 및 치료 일정도 잡혀 있어 더욱 어렵다는 이야기를 함께 전한 기억이 생생하다. 내 나이 이제 93세(1932년 3월 생), 고향을 떠나 이젠 아득한 이야기만을 간직하고 있는 때이지만, 당시 나의 꿈은 ‘합천’에서 시작되었다. 서울로 올라와서는 ‘미래 관상을 보는 눈이 밝다“고 소문난 효자동 백운학 철학관(고인)을 방문하고 그분 앞에 앉았는데, 대뜸 한다는 말씀이 ”당신은 경제를 공부해야 할 사람이나 그쪽으로 정진하라“는 충고를 듣고 집을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온 일도 남아있다. 합천지역은 지리 역사를 볼 때, 16개 면과 1개 읍이 있었고, 지역 거의가 산과 산성,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특이한 지역으로 자연과 합쳐진 지기(地氣)가 남다른 곳으로 한창 떄 가진 생각과 지금도 추억 속의 인상은 거의 같은 개념 속에 있다. 필자가 태어날 때 어머니는 태몽 꿈에서 “하얀 호랑이(白虎)가 덥썩 가슴에 안겼다”는 말씀을 수도 없이 들어왔고 그래서 필자의 호(號)는 백호로 정해져 지금도 그렇게 쓰여 지고 있다. 사실 고향을 한번 들르라고 초대할 때 마음은 간절했으나 잇몸이 너무도 아프고 고통스러워 무엇 하나 반갑지가 않을 때였다. 그때 이동준 전우(월남참전 보안대 근무)가 “회장님, 안색이 좋지 않으신데 어디가 편찮으신가요?”라고 물었다. 필자는 잇몸의 아픔을 사실 그대로 이야기 해 주었다. 이동준 전우는 어디에다가 전화를 걸더니 ‘날 잡았으니 무조건 저를 따라 가시지요“하면서 며칠 후 함께 동행 한 곳이 쌍문동 로덴성문치과병원(대표원장 박소영)이었다. 정한 일자와 시간에 맞춰 둘이서는 그 병원으로 달렸다. 박소영 대표원장은 면담과 예진이랄까 입안의 전면검사, 그리고 브리핑 등 노련하고 전문치료 경험이 많아서인지 굉장히 세련된 모습으로 준비절차가 끝나더니 이번엔 치료 자리배정 후 치료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지난 주말부터 상단부 깊숙이 박힌 어금니가 유난히 욱신거리더니 급기야는 참기 어려운 아픔이 고통 속에 고생이 많았는데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가벼워졌다. 신기하고 놀라웠으나 그렇다고 마음에 담은 이 이야기를 전할 수가 없었다. 그 뒤로도 2차 진료는 이동준 전우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며 평안을 되찾았다. 훌륭하고 고마운 일이었다. 얼마 후 박 대표원장께서 전화가 왔다. 본인의 건강과 근황도 물어오셨다. 또 한 번 박 대표원장의 친절이 베풀어지는 순간이었다. “모두가 고맙고 근무도 열심히 하고 잇다”고 대답했다. 환자애 대한 친절과 사후 관리도 완벽에 가까운 서비스이다. 요즘 후배 전우들이 사무실을 방문할 때마다 기분 좋게 듣는 이야기는 “건강도 좋아지셨으니 전투근무수당 추진활동에도 큰 힘이 되었다”는 자랑스런 이야기를 듣는 일에 정말 신이 나고 있다. (정리 구교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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