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훈단체협의회, ‘고려아연’ 지키기 지원 다짐




  ‘우리도 1주씩 주식을 사자’ 외침
  전우들, ‘울산 향토기업보호’ 강조


  울산 9개 보훈단체협의회(회장 김불식)는 8일 보훈회관 2층 대강당에서 ‘고려아연’ 지키기 궐기대회를 열고 ㈜영풍과 MBK사모펀드 운영사의 경영권 인수를 포기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 이선우 지부장을 비롯하여 9개 보훈단체 회원 200여명이 모여, 울산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을 지키자’는 궐기대회를 가졌는데, 고려아연을 ㈜영풍과 MBK가 인수 합병을 노리고 있어 울산시민과 각 단체, 타 기업 등에서 ‘주식 1주씩 사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 보훈단체협의회에서도 들고 일어난 것이다.
“기업 사냥꾼에게 고려아연을 절대 빼앗길 수 없다”는 피켓 등을 들고 김불식 협의회장의 성명서에 이어 보훈단체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 ㈜영풍과 MBK 사모펀드 운용사는 향토기업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를 즉각 중단하고 경영권 인수를 포기하라.  보훈단체협의회와 울산 보훈가족들은 고려아연 지키기 1인 1주씩 주식 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 우리 보훈가족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심정으로 향토기업 고려아연 지키기에 선봉에 설 것이다.  우리 보훈단체는 ㈜영풍과 MBK 사모펀드 운용사가 고려아연 인수를 포기할 때 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집회에 참가한 많은 분들이 우리도 ‘1주씩  아라도 사자’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하며 대회는 끝났다.  
                                               송호원 기자
                               


         ‘향토기업 고려아연 살리기’ 결의대회를 하고 있는
         울산 안보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