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


  서울공항, 국민대표 초청 기념식
  오후엔 광화문~숭례문 시가행진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1일 서울공항에서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5,400여 명의 병력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 기념행사를, 오후 4시부터는 광화문~숭례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서울공항 기념식에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한 시민 중 5,100만여 명의 국민을 대표하는 의미를 담아 5,100명을 초청한 시민과 이외 군 내외 초청인사 1,200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자랑스러운 우리 군의 모습을 보며 격려했다.
  웅대하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진행된 기념식은 적 도발 시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는 국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위협 세력 격멸을 위한 공중전력 기동과 태권도 시범, 집단고공강하 등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전개될 때마다 시민들의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군의 분열 행사에서는 80여대의 회전익 항공기들을 선두로 도보부대, 유무인 체계, 장비부대 등이, 공중분열 시에는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인 KF-21을 포함해 40여 대의 항공기들이 대규모 편대 비행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수놓았다.
  시가행진은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으며, 3시부터는 세종대로에서 국군의장대와 군악대, 전통의장대 공연 등의 다채로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광화문~숭례문 인근에서는 오후 4시부터 호국영웅 퍼레이드 국군의장대와 전통악대의 합동공연,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 행진 등이 펼쳐졌다.


 서울공항 본 행사와 시가행진 주요화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이번 행사에 대해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K방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세계 방산 시장에서 더 큰 영역으로 확장 발전케 하고 세계 속의 방산 강국으로 대한민국이 비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교득/김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