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심리재활 서비스 마음치유센터 개소


  국가유공자와 가족, 심리재활과 치료
  대전보훈병원 개소, 연내 5개 지역도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심리재활 서비스를 실질적인 치료 서비스까지 연계하기 위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30일 대전보훈병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서비스 업무에 들어갔다.
  대전보훈병원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병원, 대전지역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처음으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 개소식을 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서울 여의도와 5개 지방보훈관서에 설치된 ‘마음나눔터’를 보훈병원으로 이전, 그동안 상담과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 위주의 서비스에서 보훈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치료까지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상담실과 사무 공간, 대기 공간 등으로 구성된 대전보훈병원 ‘마음치유센터’는 충분한 상담 공간 확보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음시설 설치와 심신안정을 유도하는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보훈대상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훈병원에 센터를 설치하여 각 진료과에서 상이 처와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신체 재활과 심리재활까지 아우르는 종합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강성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분들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는 역할을 할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심리재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마음치유센터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따뜻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중앙부산대구광주인천보훈병원도 연말 내에 개소계획을 갖고 있으며, 운영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 등을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위탁운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