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 제주도지부, 자연정화 활동


  제주도 레포츠공원 일대서 힘찬 활동
  홍희철 지부장 ‘뜻깊은 일’ 전우격려


  제주시민들이 사랑하는 힐링 공간에서 고엽제 전우들이 정화활동을 벌여 깨끗하고 신선한 자연환경을 살림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홍희철)는 24일 제주시 용담 2동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2024 나라사랑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자연정화 활동에는 홍희철 지부장을 비롯해 강인헌 사무국장 등 고엽제 전우 30명이 참여, 레포츠공원 일대의 잔디공원과 휴식 공간, 운동시설 및 인근 해안도로, 바닷가 바위틈 곳곳에 버려진 비닐과 플라스틱 쪼가리, 휴지 등 각종 쓰레기를 약 1시간 30분여에 걸쳐 깨끗이 치워 시민들에게 공원의 청정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그런데 이날 정화활동을 통해 폐비닐, 음료수 병 등 각종 오물들 상당수가 버려져 쌓여있었음이 확인됨으로서 관광객과 주민들의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과 함께, 주변 음식점과 카페 등 운영자들의 업소 주변 청소 의지가 다시 한 번 강조됐다.




  고엽제 전우들이 정화활동을 벌인 제주시 용담 레포츠공원은 해안도로변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레저와 스포츠, 여가 활동을 위해 조성한 공간으로, 다목적 운동장과 족구장, 배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농구장은 물론, 수도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힐링 장소인데, 이날 고엽제 전우들의 대청소에 힘입어 공원 일대가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홍희철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남 전선에서 세계 평화와 국위선양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우리가 월남전 당시를 회상하며 자    연정화 활동을 벌림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오늘날 우리는 공산주의자들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와 자연 파괴라는 또 다른 적과도 싸우고 있음을 감안할 때, 우리의 활동이 시작은 조그만 발자국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지구를 지키고 살리는데 많이 기여할 것이 틀림없다”며 전우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연정화 활동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도지부가 전우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간단한 기념품을 선물한 가운데 다음 모임을 기역하며 끝났다.


                                       
                                         김원민 홍보위원






              레포츠공원 일대 정화활동을 끝내고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