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인천시지부, 서해 전적지 답사

애국희생 국가영웅 참수리 357호

김표현 지부장 ‘따뜻한 배려’ 촉구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인천광역시지부(지부장 김표현)는 5일, 제2함대 사령부 내에 있는 서해 수호관 견학 등 전적지 답사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지부 및 군구 지회 임원과 회원 중 220여명이 참여해 수호관 앞 적에게 피격 당해 침몰했던 참수리 357호와 함께 한 가운데 선체에 박힌 총알 자국을 보며 당시 교전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특히,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침몰한 천안함 46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천안함 기념관 앞에는 두동강이 난 모습 그대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를 실감케 해주며, 당시 사망자 40명, 실종자 6명 등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새롭게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표현 월남전참전자회 인천지부장은 “60년 전, 이념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체제를 지키기 위해 참전했던 국가유공자들과, 천안함 용사들이 흘렸던 피의 눈물에 대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국가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여, 후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따뜻하게 배려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하고 전적지 순례를 함께 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안함 기념탑 참배 후 참수리 357호 앞에서 김표현 지부장과

자리를 함께한 전적지 답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