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새워서라도 젊은 세대, 안보교육바른 역사 가르쳐야”

이 명 재

국방전우신문 미주 중서부 본부장

■ 안보와 바른 역사교육을 후손들에게

제가 거주하고 있는 시카고에는 파월용사가 2,500여명 되는데 고국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월남전에 참전하고 철수 이후 자유월남의 패망을 직접 본 사람들입니다. 지식인들은 오늘의 고국 상황이 월남패망 직전의 상항과 비슷하다며, 배금주의와 부패 등을 지적하며, 미국과 거리가 있는 일처럼 보이는 일을 걱정합니다. 쿠바나 베네주엘라 등 미국을 멀리하는 나라들의 결과는 어렵고 살기 힘든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월남 패망의 교훈을 잘 알아야 할 것이며 우리 모두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1988년 당시 따이한 신문에서도 지적했듯이 월남패망이 주는 교훈은 감상적 반전무드가 패망의 원인이었다고 크게 지적했습니다. 공산적화의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는 월남패망에서 무엇을 교훈삼아야 할까요?

우리 끼리. 평화, 위장된 어깨동무를 조심해야합니다. 중산층은 무너지고 기업 그룹도 해산 붕괴되고 소상공인들은 어렵다고 하는데 사회적 부패는 만연하고 고위층의 허세가 요란하게 보이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반성해보아야 할 문제들은 더욱 명약관화한 것이 아닌가요?

우리는 지금 밤을 새워 서라도 손주들, 후손 젊은 세대들에게 안보교육,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켜야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너무 잊어버리고 살아왔습니다.

■ 용문산(백마백용부대) 유격대원 전우를 찾습니다

이번 한국방문은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한상(韓商)대회가 열려 잠시 방문, 석정원 회장을 방문했습니다. 오랜 동안 우정을 쌓고 있는 분이지요. 이번에 대상을 받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늦은 감은 있으나 ‘후배들의 노력이 지극한가보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습니다. 저는 미국 미시간을 비롯한 주요 5개 주를 아우르는 중서부지역 본부장을 맡아 미국 참전전우들의 소식을 가끔씩 국방전우신문에 보내곤 합니다.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문의 길에 옛 전우들 얼굴을 보고 싶어 작은 광고를 냈으나 아직 소식을 듣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이번에 다시 국방전우신문에서 저의 소식을 전하며 전우 찾기를 다시 한 번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군 시절 용문산(백마/백용부대) 유격대원들을 찾기 바랍니다. 먼저 간 김창구 중사, 원희원 하사 이외에 42명은 각지에서 열심히 살고 계시리라 믿으며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1966~1967년에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토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고생했던 용문산 유격대원들을 찾습니다.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 이명재(당시 소위) 010-6259-0415

노환춘(당시 하사) 010-3223-8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