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효 성

국방전우신문 전남지사 회장

국회 대표발의 전투수당, 연말통과를 기대하며

국민을 위하는 리더, 하나로 뭉쳐 적극 지원을

월남전 참전용사들은 국가의 명(命)에 의해 목숨을 걸고 치열한 전투에 참여했으나 그 희생과 공헌에도 불구하고 56년이 지난 지금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한 사실 안정은, 국회 여야 의원들의 똑 같은 공감대 형성과, 이젠 ‘때가 되었다’는 국내 보훈학회 교수들의 한결같은 학술토론에서의 강조가 있었음은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많은 전우와 미망인(유족)들의 어려운 생활과 병마의 시달림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을 생각하면 눈물만이 앞서는 안타까움이, 이젠 마른지 오래되어 응어리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전투수당은 언제 지급되어 이들의 한(恨)을 풀어줄 것인가?

세월만 흐른 지금까지 월남전 당시 구 ｢군인보수법｣에는 참전 군인들에게 전투근무수당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었으나 당시 정부는 그 구체적인 전투근무수당 외 지급근거가 될 하위법령을 제정하지 아니하고 월남전 참전 군인들에게 전투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지금까지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투근무수당 미지급금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여 전투근무수당 미지급금을 지급함으로써 월남전에 참전한 군인들의 명예를 존중함과 동시에 숭고한 애국심에 대한 국가의 도리와 책임을 다해 줄 것을 전국 전우가족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월남전 참전 군인들의 병급 제도를 철폐하고 월남전 참전군인 모두에게 참전수당은 지급되어야 합니다. 1급에서 7급까지 받은 사람들은 참전수당을 못 받고 있으며, 7급을 받은 사람, 고엽제 경도를 받은 전우들은 훈장수당 또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지금 정부 여당과 야당에서는 전투 급여금을 지급해달라고 의원들로부터 여러 법안들이 발의되어 상정, 심사계류 중에 있습니다. 이 법이 꼭 통과되어 월남전 참전군인과 미망인(유족)들의 한(恨)을 풀어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정말 이번에는 우리의 숙원사업을 함께 걸머지고 나라발전을 위해 뛰어가겠다는 바로 그런 분을 우리는 한마음으로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전우 여러분! 그리고 미망인(유족) 여러분! 정말 고생이 많으시지요? 우리 한 몸 한 뜻으로 뭉쳐 전투수당을 꼭 받는 일에 ‘하나’ 되어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