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치주 건강’을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올바른 양치 습관, 식 생활, 금주, 금연 등

과도 관련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치주 질환의

조기 치료입니다.

치아의 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불편감이 없을 때에는 구강 건강에 관심을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치주질환은 만성 질환이며 대부분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후 치과를 찾았을 경우, 발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치아 우식, 특히 충치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되어왔기 때문에 치아 우식의 경우에는 치료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나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은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고, 스케일링, 잇몸 치료 등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오히려 치주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에도 치료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주질환에 이환 된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그 치아의 수명뿐 아니라 인접한 다른 치아의 수명에도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으며, 오래 방치 할 경우 염증이 치아를 둘러싸고 지지하는 치조골을 흡수하여 치아가 점차 흔들리고 결국에는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잇몸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예방 및 조기 치료가 필수입니다.

또 한 치주질환은 다양한 전신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고 치아를 상실할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결국은 건강을 잃게 되고, 삶의 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치주 건강을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올바른 양치습관, 식 생활, 금주, 금연 등과도 관련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치주질환의 조기 치료입니다. 치주질환이 일단 진행되게 되면 잇몸의 통증, 출혈, 치아가 시린 증상 등으로 인해 양치를 회피하거나 대충하게 되고, 치주질환의 진행으로 인해 잇몸이 벌어지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 되면 양치가 더욱 어려워지게 되며, 이로 인해 다시 치주질환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도 어렵고 재발도 잘 일어나며 아프지 않아 방치하다가는 치아를 잃기 쉬운 치주질환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알아봅시다.

 대표원장의 치료와 상황 브리핑

먼저, 치주질환의 검사 및 진단, 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에 내원하게 됩니다.

의료 면접(초진), 치주 병 검사, 치주 병 진단, 치료계획 입안, 치주 기본치료, 재평가 검사, 치주 외과 치료 후 재평가 검사 과정을 거쳐 구강 기능 회복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 이후 재평가 과정을 통해 유지기로 넘어가거나 병상 안정기(Supportive periodontal therapy)로 넘어가게 됩니다.

1. 의료 면접 시 환자의 내원 사유

예 ; 치아가 아파서, 잇몸이 아파서, 입안에서 피가 나서 등 및 치과 치료 시 경험 사항(과다출혈, 발열, 마취가 잘 안 됨, 심한 통증, 얼굴/몸 등이 붓는 증상 등), 환자의 전신건강 상태(고/저혈압, 당뇨, 간 질환, 약물 알러지, 임신/수유, 심장병 신장병, 출혈성 질환, 기관지염, 류마티즘, 축농증, 위염, 이갈이 습관 등)를 체크하게 됩니다.

2. 검사 항목으로는

①시진 ②촉진 ③구강 내 시진 검사 ④구강 위생 상태의 검사 ⑤ 치주조직 검사 ⑥방사선 사진검사(치과용 con beam CT를 포함한다) ⑦생화학 검사 ⑧ 교합 검사 등이 있습니다. ⑦의 경우 선택적으로 행해지나 나머지 ①~⑧번의 검사는 일반적인 경우 대부분 행해집니다.

3. 시진

시진을 하는 주요 목적은 치주조직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외견적 사유나 염증의 정도를 외견상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시진은 구강 내, 구강 외 모두에서 이뤄집니다.

① 구강 외 ; 전신을 봅니다. 자세 등이나 안모의 비대칭, 저작 근의 상태, 종창이 있는 경우 안모 종창의 유무 및 정도, 얼굴 유형(장안모형, 중안모형, 단안모형 등) 등을 관찰합니다. 단안모형의 경우 얼굴이 사각형이고 짧은 경우로 교합력이 강해 교합성 외상(교합력으로 인해 치아가 입게 되는 미세 외상을 말함) 등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구강 내 ; 치아나 치주조직은 물론, 주위 점막 조직 등을 모두 관찰하게 되는데 먼저 치은의 발적이나 종창 부위의 정도, 종창 상태 등을 관찰합니다. 이후 플라그의 양이나 부착 상황, 성상 등을 보고 구강 위생 상태를 살펴봅니다. 점착성이 높을수록 설탕 섭취량이 많고 우식(치아우식)이 야기되기 쉬운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부정교합이나 치열의 비대칭, 교합 양식, 과도한 교합력의 양상(혀에 있는 치아의 압흔, 협점 막의 선상 흔, 치아가 패이거나 금이 간 양상, 치경부의 쐐기 형 결손)을 관찰하게 됩니다.

이갈이가 있는 환자의 경우, 치아의 마모나 파절, 금이 나타나고 아말감, 레진 등의 치아 수복물의 탈락이 흔하게 나타나며, 하악 설측 부위나 상악 협측의 골융기 (torus)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02-999-9100 /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