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여! 전우여! 전우여!

이 태 호

국가유공자/국방전우신문 금천구지사 회장

우리 함께 남은 인생을 멋지고 즐겁고 보람있게, 건강하게 인생의 참맛을

느끼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올려 봅니다.

우리가 군복을 입고 젊음을 불태울 때 조국의 부름에 저 멀리 이국땅 태양이 이글거리는 정글의 숲에서 젊음의 피 끓는 혈기와 남아의 뜨거운 우정으로 맺어진 진정한 사나이들의 용맹으로 혁혁한 공을 세워 세계만방에 승리의 깃발을 휘날렸습니다.

그리고는 귀국선에 올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남아임을 자부하며 돌아와 나라의 온 국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았고, 또한 그들의 위국헌신 노력에 의해 나라는 가난과 배고픔에 허덕이던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초석이 된 월남전 참전용사 바로 우리가 아니었던가요?

그 혁혁한 공로자의 자부심으로 언제나 주변으로부터, 많은 국민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었던 우리 월남전 참전용사 그 위상(位相)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바라기 전에 우리가 무엇으로 내 조국 우리 민족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찾아보는 일이 바람직 한 일이 아닌가 생각되며, 어떠한 위치에 권력과 명예를 가진 분들이라면 좀 더 친구와 전우들, 전우애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직과 성실한 봉사 정신이 기본이 되어 좀더 배려하고 폭넓은 아량을 베풀어 한 낫 금전과 명예와 권력 따위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직 전우들의 복지증진과 사회에 헌신한다는 일념으로 직무에 임하여 소임을 다하신다면 그 옛날 용맹을 떨치던 그 위상이 다시 재현되어 후손은 물론 역사에 길이 남아 우리 월남전 참전용사들이야말로 말로만 듣던 피를 나눈 전우애라는 것을 사회인들로부터 인정받아 후손들이나 역사에 월남참전 국가유공자들의 위상이 길이 보존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합니다.

부디 전우님들, 이제는 하나도 건강, 둘도 건강, 셋도 건강입니다. 체력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시기를 바라며 그 건강은 어느 누가 관리해주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알아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심신에 얼마나 고통이 많으십니까?

머지않아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힘내시고 뜨거운 전우애로 뭉쳐 그 옛날 젊음을 회상하며, 월남전참전 국가 유공자가 우리 대한민국의 진실한 애국자 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두 손 모아 기원합 니다. 영광의 그 날까지 진심으로 건승하 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