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국토부가 종합 추진 중인 용산공원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추모하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상징광장으로 ‘호국보훈공원’을 만들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이 같은 계획을 새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밝히고 국토부와 협의할 방침인데, 현재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는 용산기지 전체의 30%를 넘은 것으로, 장교 숙소 등 일부 부지는 추진위원회를 통해 국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문화 스포츠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계획안’이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음을 밝힌 바 있는데, 그동안 과정을 보면 2011년에 기본계획 수립과 2014년 1차, 지난 해 12월에 2차로 계획변경을 했으며 이번에 3차 변경이 이뤄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