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국회 발의법안 지원

이화종 회장 ‘조속통과’ 기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1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월남전참전 제57주년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식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월남전참전 동영상 상영•월남전참전 경과보고•다문화가정 격려금 전달•기념사•격려사•축사•파월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월남전참전 이화종 회장,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황규승 고엽제전우회 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석정원•유봉길 전 따이한 회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서영교 국회의원, 월남참전 중앙회 임원과 전국 지부장•지회장 등 2백4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화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도 국방위에서는 우리 문제를 다루고 전투수당 등을 논의하고 있고, 여야 의원들은 파월전우들의 명예와 복지향상을 위한 참전명예 보상과 전투수당 법안을 지원해 준다고 했으니 조속히 통과되어 전우들의 복지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우리의 파월 위대한 정신 역사기록 정리•보관 문제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노력하지 않았고 다루지도 않아 57년 자료 정리•진행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으며 이의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화종 회장은 다문화 보호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가야 할 젊은이들이 우리의 실정을 잘 몰라 현재 여러 각도에서 조사•분석 중이며 전우들의 현 실태에 대해서도 보고서가 나오면 국가보훈처를 방문하여 건의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은 격려사에서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 75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약제비 등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윤재욱 정무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전우분들의 실상을 들으니 더욱 현실의 어려움을 알게 됐으며 에결위의 심의가 끝나는 대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시아버지님이 청룡 해병대 출신이며 아버님에게 해드리지 못한 일을 전우 여러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며, 보훈병원은 좋은 의술과 서비스로 전우 분들에게 최선의 봉사를 해드려야 한다”며 보훈처 관계자에게 지원을 당부했다.

이화종 회장은 기념사에 앞서 전국에서 선발된 다문화가정 2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양부의 보호로 가정의 안정과 평안이 있기를 당부했다.

안금두 복지사업국장은 “그동안 회원복지 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20년 7월~8월 호우피해 전국 회원가구 특별위문 실시(복지지원 재원 4,500만원 자체 확보)와 위로금 지급, 위문품 전달 △생계곤란 전우 100가구 선정, 쌀 지원(1,500만원 상당), 장기투병 전우가정 지원(쌀 1,120만원 상당) △고령 미망인(참전유공자 가족) 1인당 30만 원 온누리상품권 지원(2020년 33명 990만원 상당, 2021년 34명 1,020만원 상당) △회원복지 욕구조사 30,030명(보고서 준비) 조사 진행과 보고서 작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투근무에 따른 특별보상 및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추진을 적극 전개, 현재 국회 심의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조속 통과를 위한 노력을 계속 중임을 밝혔다.

구교득/김운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