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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연재| 제목 | ■'새박사'윤무부 교수 특별 인터뷰 |
| 작성자 | kookbang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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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박사’ 윤무부 교수 특별 인터뷰/구교득 편집국장 이대로라면 30년 이내에 지구의 생물 1/4 사라져 “국민 모두 환경보호, 건강한 국토 후손들에 남겨야”
새와 함께하는 ‘새 박사’ 윤무부 교수가 국방전우신문 환경고문의 위촉을 받고 나라사랑·환경보호 지도에 깊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밝혔다.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우리 대표 팀의 승리기원을 위해 조교들과 함께 ‘새 춤’을 춘 교수, 평생을 새와 함께 살아온 ‘새 박사’의 ‘후투티’ 이야기는 박사의 인생과 함께 한 ‘감동’ 그것이다. “초등학교 때 밭에 앉아 있는 ‘후투티’ 새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 새를 쫓아다니며 그 자태를 관찰해 온 일이 오늘까지 새에 인생을 건 연(緣)이 되어 이 길을 평생 새와 함께 하고 있으며, 명함에도 ‘후투티’ 새를 인쇄해 많은 사람들에게 돌리고 있어요. 아름답고 고마운 새지요” “내가 아플 때 제일 먼저 생각 난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비자금이 먼저 생각납디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것이었어요. 탐조활동에는 무엇보다 장비가 좋아야 하고 기능도 수시로 바뀌며 카메라녹음기망원경은 필수인데 그 가격이 상당합니다. 한 번에 살 수 없는 고가(高價) 금액으로 평소에 자금을 조금씩 모아놓았었는데 그게 제일 먼저 생각이 났어요. 하 하” “언제, 어디에 이상한 새소리와 새가 발견됐다고 하면 ‘소방기동대 출발’ 하듯 장비를 싣고 빨리 달려가야 합니다. 시간다툼이지요. 누구의 지시도, 허락도 없이 총알같이 튀어가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새를 놓치고 맙니다.” 윤 박사의 매스컴 관련 스토리에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거실에 쌓여있는 장비들”이라는 말이 빠지지를 않는 이유를 알만 하다. 새 사진 60만장, 동영상 필름 1,600개, 새 소리 테이프 400개 등, 자료를 통해 찾아낸 것만도 이만한데 아직 완성이 되지 않은 준비 자료들을 합치면 그 수는 더욱 커질 듯-. 그래서 윤 박사의 꿈은, 세계 최초 조류생태 사이버박물관을 만드는 일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윤 박사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연과 접하고, 새를 사랑할 줄 아는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여성기자로 백악관을 50년 출입한 토마스 헬렌 기자의 ‘정도(正道)로 가라’는 이야기를 하자 “바로 그것이다. 자연은 정도(正道)이다. 그것을 해쳐서는 안 되며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한다. 윤무부 박사는 얼마 전 ‘한국의 조류와 서식환경’에 대한 언론 기고문을 통해, 환경오염과 훼손에 대해 ‘경고(警告)’를 해왔으며,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일생을 바치고 있음을 피력한 바 있다. 윤 박사는 기고 서문에서 “지구의 미래는 암담하다.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생활은 날로 편해지고 있지만, 인간이 되도록 편하게 살려는 욕심 때문에 1회용품이 범람하고, 사람이 사는 곳마다 쓰레기, 중금속, 폐수 등의 각종 오염물질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는 매년이면 약 1억 명씩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다른 생물들은 5만 종(種) 정도가 매년 멸종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30년 이내에 생물의 1/4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추상적인 문제보다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환경오염은 현재의 삶을 힘들게 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윤 박사는 “이런 환경 속에서 10년만 더 지나면 산새, 물새는 사라져, 다음 세대들은 흔한 참새, 까치, 멧비둘기, 딱따구리, 박새 등을 볼 수 없게 되지 않을까 걱정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며 오늘의 환경실태를 개탄했다. 윤 박사는 345명을 ‘주례 섰다’고 했는데 ‘새 박사’의 주례사가 궁금했다. “첫째는, 학(鶴)처럼 건강하고, 둘째는, 원앙처럼 금슬이 좋게 살아야 하고 셋째는, 기러기와 같이 질서를 지키며 살아야 한다” 고 강조해왔으며 지금도 그 뜻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새 박사’의 아름다운 주례사이다. 윤 박사와의 짧은 인터뷰 속에서 ‘너무도 배울 것이 많다’는 것과, 현실을 사는 자의 가슴을 때리는 반성(反省)만이 밀물처럼 쏟아져 오고 있는 느낌은 비단 기자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수님, 더욱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비자금 후속 이야기’를 계속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천천히 귀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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