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종 회장, 윤관석 정무위원장 방문

참전용사•미망인 당면과제 세부 협의

“미망인 보훈급여수급권 승계•위탁

병원 연령제한 폐지, 약제비 경감 등”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미망인에 대한 보훈급여수급권 승계 등 주요 현안들이 국회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 면담협의로 긴밀히 이뤄졌다.

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은 27일 국회 윤관석 정무위원장을 방문, 참전 전우들의 오랜 당면과제인 △보훈급여수급권 미망인 승계 △위탁병원 이용 연령 75세 이상 규제 폐지 △약국 약제비 본인 부담 경감 등의 문제를 중점 설명하고 참전법 관련 규정 개정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관석 위원장은 “미망인의 보급급여수급권 승계를 비롯한 월남전 참전자에 대한 보훈확대와 관련하여 조만간 있을 관계부처 업무보고 시 국가보훈처와 긴밀히 협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종 회장은 “전우회원들의 고령화로 보훈병원은 물론, 위탁지정병원을 통한 진료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 “위탁병원 이용연령 75세 이상 규제를 폐지하고, 위탁 진료 시 약국 약제비 본인 부담의 경감을 위한 약제비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참전법 관련 개정”을 주문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앞으로 월남전 참전자에 대한 보훈과 지원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종 회장의 국회 방문에는 안금두 중앙회 복지국장과 정근화 특별보상추진위원장, 김표현 인천직할시 지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만조/구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