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게이트볼 5년, 마음도 평안해
 
행복(幸福)이란 지나간 일들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때의 그림자들을 바라보며 부족했던 일들을 ‘인생의 최고가치는 행복’이며 그 조건은 ‘건강’이라는 개념 속에 이웃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 삶 속에 필자에게는 ‘게이트볼’이 있습니다.
  게이트볼은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특히 고령층에는 아주 적은 비용에 운동 효과는 높으며 취미와 재능을 살릴 수 있고,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열어주는 운동입니다. 현재 이 게이트볼은 1년 연중 단체장 배(盃)부터 대통령 배(盃)  기(旗) 전국 선수권 대회가 있으며, 대회는 드넓은 평야, 공기도 최고인조 잔디 구장 지역인 청정지역 제주도 또는 강원도 평창에 자연과 걸 맞는 아름다운 백색 유니폼에 단정한 복장 노년에 생활체육 스포츠 게이트볼 대회가 연중 16회 정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여기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게이트볼 청계분회를 소개합니다. 분회장 김경자 회장은 80 중반이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알뜰살뜰한 회원관리로 우정은 넘쳐나고 친목 봉사활동 정신도 투철함 속에 전국 모범 팀으로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김경자 회장은 항상 ‘진정한 봉사는 아무 대가 없이 나누고 베푸는 삶’이라는 인생 보람의 철학을 강조하며 회원들에게 힘을 실어주시는 존경스러운 분이십니다.
  김 회장님은 2019년도 제2 게이트볼장을 의왕시로부터 수주를 받는데 성공하여 지난해 6월 준공식을 갖고 청계분회 활성화에 기여 했으며 지역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계십니다.
  팀의 일꾼 김원삼 총무는 1·2구장 관리와 선수권 대회 총감독으로, 우리는 ‘주장’이라고 부르는데, 주장 외에는 누구도 선수코치를 할 수 없는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고, 모든 일을 실력으로만 보여주며 팀을 성공으로 이끄는 ‘모두가 인정하는 능력’ 보유자로서 또한 존경을 받고 계십니다.
 
  ■ 게이트볼의 유래와 현황
  프랑스에서는 예부터 크로케(Croquet)라는 야외 공놀이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영국과 미국에도 보급되었고, 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 북해도에 살고 있던 일본인 스즈키란 사람이 1947년 크로케 경기에서 힌트를 얻어, 어린이들의 야외 공놀이로서 ‘게이트볼’이란 경기를 고안함으로써 시작된 운동입니다. 이후 게이트볼은 일본 전국에 보급, 현재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5, 6세의 어린이로부터 90세를 넘은 노인에 이르기까지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습니다.
  ‘게이트볼’이란 말은 영어의 ‘문’이란 뜻의 게이트와 ‘공’이란 뜻의 볼, 이 둘의 복합 이름이며, 중국에서는 ‘문’이란 ‘문’자와 ‘공’이란 ‘구(球)’자를 합해 게이트볼을 ‘문구(門球)’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중국도 게이트볼 인구가 많이 있습니다.
 
 

이 택 수
국가유공자/사이공전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