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동부전선·1함대사령부 등 현장방문

동부전선·1함대·18전투비행단 방문서 욱 국방부장관 현장 대비 점검

서욱 국방부장관은 19일 동부전선 GOP 대대를 방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인공지능 적용사업의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관계관들과 토의시간을 가졌다. 토의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ADD 등 주요 부서장과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계시스템의 오경보를 줄이고 감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고려사항과 제한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토의가 이뤄진 지역은 연말까지 신속시범획득 사업방식을 통해 취약 지역부터 ‘음원활용 AI 경계시스템’과 ‘레이다 연동 AI 경계시스템’ 2종을 도입하고, 7개월 동안 ‘AI 실증 랩’을 시범운영하여 군 운용 적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서욱 장관은 토의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혁신적인 발전을 통해 경계 작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긴밀한 민군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테스트 베드’ 제공 등을 통해 미래 국가 AI 기술발전에도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18전투비행단에서 현행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재난대비태세를 점검, “하계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주요 전투장비와 장병 생활 시설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 대비”를 당부한데 이어 1함대사령부를 방문, 구축함 양만춘 함 함정 내 방역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의무실, 격리시설, 장병식당 등 현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서욱 장관은 “함정과 잠수함은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의 인원이 밀집하여 일정 기간을 근무하는 특성이 있어 한 명이라도 감염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다”라고 언급하며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30세이상 장병에 대한 2차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행하여 함정 요원의 감염위험을 낮추는 등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