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보훈단체장 간담회, 연말 보훈회관 입주 환영

입주예정 건물 리모델링 중 이태원 소재 9개 단체 입주

서울 용산 보훈단체장 간담회가 20일 보광동 소재 식당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복지정책과장이 휴가 중인 가운데 오석휘 주민복지국장과 복지정책팀원들이 참석, 금년도 용산구보훈단체의 복지정책 지원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며, 특히 9개 보훈단체가 새롭게 단장하여 입주하게 될 보훈회간 이전문제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보훈회관 이전문제는 그동안 성장현 구청장이 약속한 바 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연되어 오다 이제 현실로 다가와 이태원 소재의 건물이 확정되고 리모델링 중이며 연말 입주예정이라는 설명에 보훈단체장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월남전참전자회 김삼곤 용산지회장은 오석휘 국장에게 용산 구내에 참전용사기념비 건립에 대한 사항을 건의했으며, 이를 위해 보훈처에서는 이미 예산지원이 결정되어 있고, 구청에서 장소만 지정해주면 바로건립작업에 착수할 수 있음을 설명, 긍정적인 답변과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날 9개 보훈단체장들은 정책팀의 안내로 연말에 입주예정인 보훈회관 건물을 답사하고 내부시설을 살피는 등 새로운 발전구상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삼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