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만 해상에 구축함 등 위용

영에의 대통령상 안도현 소위

서욱 장관 “해양주도권‘ 강조

해군사관학교는 11일 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76기 생도 졸업•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외부인사 초청 없이 열렸으며 현장은 가족들을 위해 해군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우등생 상장수여•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계급장 수여•임관선서•대통령 축전낭독•교장식사•국방부장관 축사•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해사 앞 옥포만 해상에는 구축함과 훈련함•군수 지원함•기뢰탐색함•잠수함 등이 위치해 해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축사에서 “현재 한반도를 둘러 싼 안보상황은 국제안보질서와 현대전 양상이 변화하고, 평화안전을 지속 위협하고 있다”며 “해군은 강하고 선진화된 필승 해군 구현과 첨단 전력을 통한 미래 전에 대비하고 있으며, 해군 군사혁신 2045를 적극 추진해 미래 한반도의 해양주도권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생은 해군 124명, 해병대 18명, 외국군 수탁학생 6명 등 148명이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안도현 소위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