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 축사 격려

“자주국방의 선구적 역할로

세계 9위 첨단 기술력 자랑”

‘국방과학기술역량 강화’ 당부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국방과학의 불모지에서 탄생하여 6일 창설 50주년을 맞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성과에 대해 “자주국방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기술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축사에서 “1970년 창설 이래 우리나라 유일의 국방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자주국방’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1970~1990년대에서 미사일 개발, K-200 장갑차 등 국산무기 개발, 지대공 미사일 ‘천마’와 함정용 전자전 장비 등 첨단무기 개발의 많은 노력과, 2000년도에 KT-1 기본훈련기 등 개발로, 세계 9위권의 첨단 국방과학 기술력을 일궈내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전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체계 연구개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기술 역량의 강화”를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기념식에서 무인 항공기 기체개발에 기여한 이원준 박사에게 영예의 의범학술상(故 의범 김용철 명예연구위원 기념)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국방과학연구소는 3일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기념합동 시연 및 전시행사를 갖고 처음으로 연구개발과제를 공개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는 각종 개발 전투 주요 품목들이 시연 팀의 시연과 함께 무인수색 차량, 웨어러블 로봇, 자율터널탐사 로봇, 레이저 요격 장치 등 군 관련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김만조 기자